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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어공주 리뷰 국제적 양극화 속에서 대박 흥행

by 김기자1 2023. 5.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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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의 '인어공주'를 실사화한 영화는 영화적 화려함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대조적인 평가를 받으며 큰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한국, 프랑스, 독일 등의 국가에서 주로 관찰되는 이러한 평점의 불일치는 전 세계의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29일 오전 기준, 국내 대표 온라인 플랫폼인 네이버에서 '인어공주'의 평균 관람객 평점은 10점 만점에 6.63점으로 보통 수준이다. 반면, 실제 관람객을 대상으로 한 CGV 골든에그지수에서는 평균 75% 내외의 점수를 유지하고 있다.

인어공주

 

리뷰의 양극단

하지만 관객들의 한 줄 평은 흥미로운 양극단을 보였습니다. 네이버의 반응은 혹평부터 극찬까지 다양했습니다. 일부 관객들은 영화가 자신이 알고 사랑하던 원작의 아리엘과 크게 달라 몰입에 실패했다고 불평했습니다. 반면, 목소리 연기에 박수를 보내고, 영화가 사랑스럽다며 할리 베일리가 없는 '인어공주'는 상상할 수 없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는 이들도 있었습니다.

 

미국 매체 데드라인(Deadline)도 이러한 한국의 리뷰를 집중 조명했습니다. 이 매체는 '인어공주'가 개봉 후 일요일까지 약 1억 6,380만 달러의 놀라운 전 세계 수익을 올렸음에도 불구하고 해외에서 엇갈린 평가가 쏟아지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트렌드인가, 트롤인가?

데드라인은 네이버 영화 평점의 특이한 경향에 주목했습니다. 부정적인 리뷰에는 수백 개의 '좋아요'가 달리는 반면, 긍정적인 리뷰에는 '싫어요'가 쌓이고 있었습니다. 게다가 개봉 당시 1.96점에 불과했던 평점은 개봉 후 6.67점까지 상승했습니다.

 

프랑스, 영국, 브라질, 멕시코 등의 다른 해외 영화 평점 사이트에서도 동일한 패턴의 모호한 사용자 리뷰가 관찰되었습니다. Deadline은 이러한 비정상적인 반응이 인터넷 트롤의 소행으로 보인다고 주장했고, 이 주장은 많은 사람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결론적으로 디즈니의 '인어공주'는 영화 자체보다 더 큰 화제를 불러일으킨 논란의 여지가 있는 리뷰 덕분에 이례적인 파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영화 업계의 마케팅 및 SEO 전문가들에게 흥미로운 사례 연구를 제시합니다. 단순히 시청자의 선호도가 달라진 것일까요, 아니면 더 큰 힘이 작용한 것일까요? 시간이 지나야 알 수 있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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