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 심리에서 문자 메시지 공개
박수홍과 그의 친형 진홍이 연루된 세간의 이목이 집중된 사건의 6차 공청회에서 몇 가지 흥미로운 문자 메시지가 드러났습니다. 박수홍의 방송 출연료 등 수입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는 진홍은 "박수홍이 여자친구 때문에 미쳤다"는 충격적인 주장으로 세무사를 설득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주요 증인으로서의 회계사
7일 오후 서울 서부지법에서 열린 재판. 진홍 부부의 혐의는 횡령 등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 위반 혐의가 주를 이뤘습니다.
10년 넘게 박수홍의 1인 기획사 '라엘'과 '미디어붐'의 회계 업무를 총괄한 핵심 인물인 회계사 A, B가 증인으로 섰습니다. 그들의 증언은 진홍이 형인 박수홍에게 회계 기록을 숨기려 했다는 점을 지적했습니다.
설득력 있는 진술 및 증거로서의 문자 메시지
A회계사는 법정에서 "'박수홍이 여자친구 때문에 미쳤다. 절대 회계장부를 주면 안 된다'는 진홍의 전화 통화를 생생하게 기억했다"고 말했습니다. A씨는 진홍만 만났고 그를 올곧은 사람으로 여겼음에도 불구하고 이후 3번의 만남에서 많은 불일치를 발견하고 진홍의 주장에 의문을 품었습니다.
또 검찰은 진홍이 회계사 B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를 증거로 제시하면서 B가 자신과 배우자의 금전 거래에 대해 박수홍과 논의하지 말 것을 촉구했습니다.
방해 및 횡령 혐의
B씨는 또 진홍이 박수홍의 장부 열람을 막고 자신이 알고 있는 정보를 언급하는 것을 자제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들 증인은 7차례 횡령 의혹에 대한 해명을 요구했지만 답변이 없었습니다.
회계사 A씨는 진홍이 허위 월급을 지급해 회사 자금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으며, 진홍이 형의 터무니없는 세금 납부에 대해 노골적으로 무시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진홍에 대한 혐의와 재판 일정
진홍은 2011년부터 2021년까지 박씨의 소속사를 총괄하며 61억7000만원의 기획사 자금과 박씨의 개인돈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그는 지난해 10월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그의 처제인 이아무개(52)씨도 횡령에 부분적으로 가담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습니다.
진홍씨는 일부 혐의를 인정하면서도 법인카드 사용, 허위급여 지급 등 횡령 혐의에 대해서는 대부분 부인하고 있습니다.
다음 청문회는 8월 9일 오후 3시에 열릴 예정입니다. 박수홍의 막내동생 부부가 증인으로 출석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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