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출문서에 등장하는 기호의 의미 확인하기, OC 와 NF는 정말 심각

유출문서로 추정되는 사진이 있습니다. 나머지 부분은 읽으면 되는 내용인데 이 문서에 알파벳 약자 기호가 있습니다. 이 기호가 이번 유출 사건의 성격과 피해정도를 유추해 볼 수 있는 단서가 될 것입니다. 

 

이 사진에는 TS/SI-G/OC/NF 가 모두 등장합니다.

이 영상의 44분 32초 부근부터 해당 내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TS의 의미

TS는 Top Secret 입니다. 이 문서는 극비 문서라는 겁니다. 

 

SI-G의 의미

SI-G 중 SI는 시그널의 약자입니다. 정보를 획득하는 방법을 의미하고요. 이 문자를 통해 두 당사자간 통화 내용을 도청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G는 감마입니다. 해당 국가 정상이 관여되어 있는 민감한 정보라는 것입니다. 유출된 내용을 보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언급이 있습니다.

 

OS의 의미

OC는 Originator Control입니다. 문건을 만든 사람이 내용을 어느 정도 정리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출처를 보호하기 위한 정리입니다. 이것은 첩보 정보의 출처를 보호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NF의 의미

NF는 특히 중요합니다. No Foreign National으로 아무리 가까운 우방과도 공유하지 말라는 의미입니다. 이번에 공개된 100여 장의 슬라이드와 문건 중 NF 처리가 된 것은 대한민국뿐입니다.

 

최종건은 누구?

문재인정권에서 안보실 평화군비통제비서관과 외교부 제1차관을 지낸 인물입니다. 이번 사건에 연루된 분들과 동일한 위치에서 비슷한 업무를 수행했던 사람으로, 이번 문건유출에 대해 내부자다운 통찰을 보여줍니다. 

 

어떻게 처리했어야 했나

도청은 어느 국가, 어느 정부나 있다고 말합니다. 단 들키면 문제가 되는 것이고, 이 문제에 대해 사과를 요청하는 것는 너무나 당연하다는 것입니다. 약속대련처럼 적당히 항의하고, 적당히 사과하면 될 것을 아무 문제가 없다며 덮고 지나가려하니 더 큰 문제가 되고 있다는 지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