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2040 도시기본계획 승인

하남시 2040 도시기본계획 승인

경기도가 지난 4월 5일 하남시의 "2040 하남 도시기본계획"을 승인했습니다. 하남시의 미래상과 장기 발전계획을 담은 전략적-법적 구속력이 있는 청사진입니다. 이 계획은 하남시의 도시 발전을 이끌 지속 가능한 국토 관리 정책과 전략의 토대가 될 것입니다. 

 

인구 전망 및 토지 할당

 

계획은 2040년까지 현재 인구 약 32만 명에서 42만 4천 명을 목표 인구로 설정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개발 프로젝트로 인한 인구 유입을 고려한 수치입니다. 목표 연도의 토지 배분은 5.94 제곱킬로미터의 도시화 예정지, 17.80 제곱킬로미터의 기존 개발 부지, 나머지 69.25 제곱킬로미터의 도시 토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확장 및 적응

 

계획은 1기 신도시 중심에서 2기 신도시(미사, 교산), 3기 신도시(감일, 위례 천현)로 진화하는 도시 공간구조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광역교통망 확충 등 대외적인 요인 변화를 고려한 구조입니다. 특히 3기 신도시(교산지구)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신도심(교산)을 지정하고, 이를 중심으로 공공-행정-상업-주거-문화-교육 등 다양한 기능이 집적될 수 있도록 계획했습니다. 도심의 공공-행정기능을 강화해 정체성을 확보하고 다양한 신규 개발사업을 수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광역 인프라와 친환경 솔루션 접목

 

2040 하남도시기본계획은 간선기능 확충을 위한 세종포천고속도로(구리~안성),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따른 도시철도 3호선과 9호선 연장 등 광역교통계획을 반영했습니다. 또한 대중교통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수요응답형 노선(DTR),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친환경 교통수단 및 인프라 확충 등 대중교통 체계를 구축할 계획입니다. 

 

변화와 도시 성장의 포용

 

양춘석 경기도 도시정책팀장은 "2040 하남 도시기본계획 승인으로 새로운 도시여건 변화에 선제적이고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고 말했습니다. 2040년 하남도시기본계획이 승인됨에 따라 하남시는 변화하는 도시환경에 적응하고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되었다는 평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