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 트레저(TREASURE)가 일본 투어 발표 이후 새로운 논란에 휩싸여 비난의 폭풍에 휩싸였습니다. 논란의 핵심은 한국과 일본 사이에 오랜 영유권 분쟁을 빚고 있는 독도가 눈에 띄게 누락된 지도가 발표에 사용된 것에서 비롯되었습니다.
불만의 불길에 불을 붙이다
트레저는 지난 1일 일본에서 열린 팬미팅에서 '리부트' 투어 일정을 공개하면서 자신도 모르게 해묵은 영토 분쟁의 불씨를 지폈습니다. 팬미팅에서 공개된 지도에는 일본의 여러 섬이 표시돼 있었고, 한국의 제주도와 울릉도까지 포함돼 있었습니다. 하지만 독도는 어디에도 보이지 않았고, 이는 즉각 대중의 분노를 불러일으켰습니다.
특히 영유권 분쟁을 둘러싼 한일 간의 역사적 긴장을 고려할 때 독도가 제외된 것은 가볍게 넘길 문제가 아니다. 일본은 지속적으로 독도를 다케시마로 표기하며 독도를 자국 영토라고 주장해왔고, 한국은 이를 강력히 반박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공공 디스플레이에서 독도를 제외하는 것은 매우 민감한 문제입니다.
비난의 화살 YG로
스포트라이트는 곧 YG 엔터테인먼트로 향했고, 이것이 실수인지 아니면 일본 팬들을 달래기 위한 의도적인 시도인지에 대한 논쟁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일본이 케이팝의 중요한 시장인 만큼 YG엔터테인먼트의 의도에 대한 추측이 커졌습니다. 외교가 역사적 정확성을 가린 사례일까요, 아니면 단순한 실수일까요?
트레저가 일본인 멤버가 2명이나 포함된 다국적 그룹이고, YG엔터테인먼트가 일본 시장에서 상당한 지분을 갖고 있는 만큼 상황은 더욱 악화되었습니다. 역사적 정확성을 희생해서라도 일본 팬들을 달래야 한다는 주장이 힘을 얻기 시작했고, YG 엔터테인먼트는 현미경에 비춰지기 시작했습니다.
논란 속 트레저 행보
계속되는 논란에도 불구하고 트레저는 12월 15일부터 17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KSPO DOME에서 단독 콘서트 '2023 트레저 콘서트 [리부트] 인 서울' 개최를 확정하며 행보를 이어갔습니다. 이는 지난 '[HELLO] in SEOUL' 콘서트 이후 약 1년 1개월 만입니다.
최근 발매한 앨범 '리부트(REBOOT)'가 국내외 합산 판매량 171만 장을 돌파하며 밀리언셀러 클럽에 이름을 올리는 등 성공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음악적 성취를 만끽하는 와중에도 독도 표기 논란의 그림자가 계속 드리워지면서 이들의 고공행진에 복잡함을 더하고 있습니다.
이 에피소드는 지정학적으로 복잡한 동아시아에서 엔터테인먼트 기업이 밟고 지나갈 수 있는 살얼음판의 경각심을 일깨워줍니다. 이 에피소드는 대중 커뮤니케이션에 있어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YG 엔터테인먼트와 트레저가 힘든 과정을 통해 얻은 교훈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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