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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뮤직뱅크 글로벌 페스티벌 시청자 접근권 논란

by 김기자1 2023. 12.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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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뮤직뱅크 글로벌 페스티벌, 역동적인 엔터테인먼트 세계에서 2023년 KBS가 주최한 '뮤직뱅크 글로벌 페스티벌'이 큰 논란을 불러 일으켰습니다. 이 논란은 페스티벌의 공연 편집과 그에 따른 시청자 접근성 문제를 중심으로 방송권과 공적 서비스 의무에 대한 비판적 질문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뮤직뱅크

페스티벌 포맷과 공연

'뮤직뱅크 글로벌 페스티벌'은 총 2부로 진행되었으며, 1부는 서울 영등포 KBS홀에서 생방송으로, 2부는 일본 사이타마 벨루나 돔에서 녹화방송으로 진행되었습니다. 1부에서는 19개 팀, 2부에서는 21개 팀이 공연하는 등 화려한 아티스트 라인업을 선보였습니다. 선미, DAY6의 영케이, fromis_9, (여자)아이들, 원어스, 크래비티, 에스파, H1-KEY, 제로베이스원, 리즈, 박진영, 김완선, 골든걸스, 멜로망스, 스트레이 키즈, 엔믹스, 르세라핌, 뉴진스 등 인기 아티스트들이 공연했습니다.

 

편집 논란과 시청자 접근성

페스티벌 2부 공연 중 상당수의 무대가 심하게 편집된 것으로 드러나면서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특히 2부는 전적으로 사전 녹화로 진행되었기 때문에 이러한 편집은 많은 사람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습니다. '뮤직뱅크 글로벌 페스티벌' 일본 공식 홈페이지에서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가 한국에서 방송되지 않은 공연을 포함한 2부를 독점적으로 스트리밍한다고 공지한 사실이 밝혀지면서 논란은 더욱 커졌습니다.

 

KBS 비판

KBS는 국내 시청자보다 해외 OTT 플랫폼을 우선시하는 것 아니냐는 비판에 직면했습니다. KBS는 시청자의 수신료로 운영되는 공영방송으로서 보편적 시청권을 옹호해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따라서 영화제 전체 콘텐츠에 대한 접근을 제한하기로 결정한 것은 이러한 권리 침해에 대한 논쟁을 촉발시켰습니다. 게다가 KBS는 홈페이지에 저작권 문제로 인해 다시보기 서비스가 제공되지 않는다고만 언급했을 뿐, 별다른 설명이 없어 답답함을 더했습니다.

 

이전 논란과 대중의 반응

KBS가 논란에 휩싸인 것은 이번 사건이 처음이 아닙니다. 앞서 이 방송사는 일본에서 연례 뮤직 페스티벌을 개최할 계획이었다가 비싼 티켓 가격으로 인해 반발에 직면한 바 있습니다. 이후 이 페스티벌은 'KBS 가요대축제'에서 '뮤직뱅크 글로벌 페스티벌'로 명칭이 변경되었습니다. 네티즌들은 "너무하다", "한국인은 볼 수 없는 케이팝 축제", "공영방송이 돈에 눈이 멀었다" 등의 댓글로 실망감을 표했습니다.

 

'뮤직뱅크 글로벌 페스티벌' 논란은 글로벌 진출과 공적 서비스 의무 이행 사이의 미묘한 균형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엔터테인먼트의 세계가 계속 진화함에 따라 KBS와 같은 방송사는 국내 시청자의 권리와 기대를 존중하면서 이러한 복잡성을 헤쳐나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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