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토퍼 놀란 대작 '오펜하이머' 한국에서는 8월 15일 개봉

세계적인 영화감독 크리스토퍼 놀란이 오는 8월 15일로 예정된 최신작 '오펜하이머'의 개봉을 확정했습니다. 실리안 머피, 에밀리 블런트,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맷 데이먼 등 실력파 배우들의 화려한 앙상블로 올 여름 가장 기대되는 영화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8일 유니버설픽쳐스는 "배우 라인업만으로도 화제를 모았던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영화 '오펜하이머'가 오는 8월 15일 개봉을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개봉 확정과 함께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2차 세계대전을 종식시키기 위한 미국 정부의 비밀스러운 작전을 그려내며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오펜하이머] 메인 예고편 (HD)>>>

오펜하이머 공개

영화의 포스터는 나치의 선도적인 핵 기술을 따라잡아야 하는 일생일대의 임무를 맡은 J. 로버트 오펜하이머의 모습을 담고 있습니다. "우리에게 희망은 하나뿐이다"라는 메시지와 함께 그는 미국의 산업 역량과 최첨단 기술을 총동원하여 맨해튼 프로젝트를 시작합니다.

 

프로젝트의 성공을 통한 인류의 평화가 그의 소망이었지만, 예고편 말미에 "당신은 인류에게 스스로를 파괴할 수 있는 힘을 주었다"는 대사가 등장해 프로젝트의 결과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킵니다.

 

오펜하이머 이야기에 흥미를 더하는 스타급 출연진

최근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희망과 절망의 극단에 놓인 인물 'J. 로버트 오펜하이머'의 내면의 혼란을 완벽하게 포착한 실리안 머피의 절묘한 연기가 돋보입니다. 또 맷 데이먼은 맨해튼 프로젝트의 감독관 레슬리 그로브스 주니어 역을 통해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모습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미국 원자력 위원회의 창립 멤버 루이스 스트라우스 역은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맡아 강렬한 눈빛과 압도적인 존재감을 선사할 예정입니다.

 

'다크 나이트', '인셉션', '인터스텔라', '덩케르크', '테넷' 등 블록버스터 3부작으로 유명한 놀란 감독은 자신만의 독특한 스토리텔링으로 전 세계 관객을 사로잡은 감독입니다. 그의 프로젝트는 50억 달러 이상의 수익을 올렸으며 아카데미상 11개 부문과 작품상 2개를 수상하며 센세이션을 일으켰습니다.

 

크리스토퍼 놀란의 '오펜하이머' - 맨해튼 프로젝트 공개

그의 최신작인 '오펜하이머'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핵무기 개발을 위한 비밀 프로젝트 '맨해튼 프로젝트'를 주도한 미국 물리학자 J. 로버트 오펜하이머의 이야기를 다룹니다.

 

이 영화는 당초 7월에 개봉할 예정이었으나 한국에서는 개봉이 연기되었습니다. 제2차 세계대전이라는 시대적 배경을 고려할 때 광복절에 맞춰 개봉일을 옮긴 것으로 추측됩니다. 일본은 제2차 세계대전에서 연합국에 항복했으며, 광복절은 한반도가 일본 제국주의로부터 해방된 것을 기념하는 날이기도 합니다.

 

'오펜하이머'는 2023년 8월 15일 국내 스크린에서 개봉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