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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때리기 대회 워킹맘부터 연예인 강남까지

by 김기자1 2023. 5.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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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시간을 가질 여유가 없어요!"라는 워킹맘들의 공통된 감정입니다. 출산 예정일까지 일하고 짧은 출산 휴가를 받은 후 다시 업무에 복귀하는 것까지, 워킹맘들은 끊임없이 바쁘게 돌아가는 일상에 압도당할 수 있습니다. 기회가 주어진다면 90분 동안의 순수한 유휴 시간을 기꺼이 포기할 것입니다. 그래서 균형을 찾기 위해 노력하는 모든 워킹맘에게 찬사를 보냅니다!

 

멍때리기 대회

멍때리기 대회의 등장

 

지난 21일 오후, 잠수교에서 제6회 '한강 스페이스 아웃' 대회가 열렸습니다. 행사를 주최한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에 따르면 70명 정원에 3160명이 신청해 4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는데요, 여가 시간이 절실했던 워킹맘들은 치열한 경쟁을 뚫고 한강의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둘만의 시간을 소중하게 보냈습니다. 서울시는 참가자들의 이야기를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유했습니다.

 

다양한 연령, 같은 소망

 

공식적으로는 '대회'이지만, 대부분의 참가자들은 우승에는 관심이 없어 보였습니다. 딸과 함께 진천에서 먼 길을 왔다는 한 아버지는 "순위와 상관없이 딸이 모든 고민을 털어버릴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흰 수염이 인상적인 '시니어 모델' 지망생 윤세만 씨는 우연히 대회 소식을 접하고 "바쁜 일상에서 잠시나마 벗어나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고 합니다.

 

참가자들의 연령대를 자세히 살펴보면 20대 26명(37%), 30대 25명(36%), 40대 9명(13%), 50대와 20세 이하 각 4명(6%), 60대 이상 2명(3%)이었습니다.

 

구역화 전략

 

멍때리기 시간은 총 90분이었습니다. 말하거나 움직이지 않고 가만히 앉아 '멍 때리기' 상태를 유지하는 긴 시간입니다. 이 상태를 유지하는 비결을 묻자 아역배우 김다인 양은 "우승을 목표로 참가하면 버티기 더 어려워진다. 마음을 비워야 해요."라고 답했습니다.

 

깜짝 우승과 앞으로의 대회

 

이날의 우승자는 턱시도를 입고 등장한 배우 정성인 씨였습니다. 그는 "우승은 생각하지 않고 왔다. 우승할 줄은 상상도 못했어요."라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만화 캐릭터 '짱구는 못말려'를 연상시키는 빨간 셔츠와 노란 바지를 입은 가수 겸 탤런트 강남이 참여해 눈길을 끌기도 했습니다.

 

다음 행선지는 부산! 서울을 시작으로 대전, 대구, 제주, 함양에서 대회를 개최한 후 다음 대회는 드디어 부산에서 열립니다.

 

2023 해운대 멍때리기 대회

 

날짜 2023년 5월 27일(토)

시간: 오후 3시 - 오후 6시

장소: 해운대해수욕장 해운대해수욕장 이벤트 광장

신청: www.spaceoutcompetiti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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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라는 소용돌이 속에서 잠시 '여유'를 가져보세요. 상상 이상의 명료함과 평화를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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