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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이야기

미국 도청 종합분석 해킹이 아니라 유출, 트위터나 텔레그램 등을 통해 유포

by 김기자1 2023. 4.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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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초 트위터, 텔레그램, 디스코드, 4chan 등에 유출된 국방부 정부 문서는 해킹이 아니라 유출이 확실해 보입니다. 최초 전파된 형태를 보면 출력물을 찍은 사진 형태로 업로드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 자료들은 거의 대부분 진짜라고 밝혔습니다.

 

이 사건을 처음 보도한 뉴욕타임즈>>>

https://www.nytimes.com/2023/04/10/us/politics/classified-documents-leak.html

 

 

디지털 단서를 통해 용의자 식별

소셜 미디어에서 국방부 정보 문서가 충격적으로 유출되면서 우크라이나, 러시아뿐만 아니라 대한민국과 관련된 민감한 정보도 노출되었습니다. 수많은 개인이 이 정보에 액서스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하지만 미국 관리들은 이 온라인 단서가 수사관들이 용의자를 좁히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합니다. 

 

미국NSC대변인-존커비
NSC대변인 존 커비

 

 

범행 동기와 잠재적 피해 조사

누가 문서를 온라인에 게시했는지, 동기는 무엇인지 파악해야 합니다. 그리고 이 자료의 공래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피해를 평가하는 것은 지금 진행 중인 조사결과에 달려 있습니다. 현재로서는 유출의 동기가 불분명하며, 기밀 자료가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군대의 약점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특히 우크라이나 군의 피해가 더 심각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 인도 태평양 군사 지역과 중동 외에도 한국을 비롯해, 캐나다, 중국, 이스라엘에 대한 민감 자료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유출 문서의 진위 여부

유출된 문서 중 일부는 조작된 것으로 보이지만, 대부분 수정 없이 업로드된 진본입니다. 정보 자료는 출력된 문서를 사진 촬영한 후 SNS 프로그램에 업로드한 것으로 보이며 이는 유출 책임자가 IP 주소를 숨기거나 이미지에서 메타정보를 제거하기 위한 좀 엉성한 절차라고 말했습니다. 

 

수백 명 접근 권한

미국 고위 관리의 말에 따르면, 수천 명은 아니더라도 수백 명의 군인과 정부관계자가 유출된 문서에 접근하는 필요한 보안 허가를 보유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에 따라 합동참모본부는 매우 민감한 브리핑 문서의 배포를 제한하고, 그러한 자료가 있는 회의 참석을 제한하는 조치를 시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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