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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석구 오만하다, 연기 배태랑 남명렬의 격한 반응

by 김기자1 2023. 7.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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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의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진정성이다. 모든 배우들은 관객을 사로잡고 깊은 인상을 남길 수 있는 진정성 있는 연기를 펼치기 위해 노력한다. 최근 배우 남명렬은 연극 '나무 위의 군대'에서 손석구의 연극 관련 발언에 대해 “오만하다”라며 비판의 목소리를 냈습니다. 두 사람의 논쟁의 복잡한 속내를 들여다보고 진정한 연기의 본질에 대해 알아본다.

 

남명렬-손석구

남명렬의 억울함

 

지난 14일 남명렬은 자신의 SNS를 통해 손석구의 발언에 대한 불만을 표출했습니다. 그는 "터무니없다"며 손석구 연기의 진정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남명렬은 "그의 오만함에 그저 웃을 뿐이다. 부자가 된사람, 든사람, 난사람이 아니라는 것만 덧붙인다"라고 덧붙였습니다.

 

남명렬은 손석구가 연극 기자간담회에서 "영화와 연극 연기의 차이를 잘 모르겠다"고 한 발언을 꼬집었다. 다 똑같다"고 말한 바 있다. 이에 남명렬은 자신의 목소리를 투영해 350여 명의 관객 모두에게 전달되는 연기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화답했습니다. 그는 속삭이는 목소리로도 극장을 가득 채울 수 있는 배우들이 많다는 점을 지적했습니다. 또한 그는 어떤 연기는 진실하고 어떤 연기는 가식적이라고 분류하는 것은 비논리적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나무 위의 군대" 살펴보기

 

8월 12일까지 서울 LG아트센터에서 전시 중인 '나무 위의 군대'는 태평양 전쟁이 끝난 지 약 2년 뒤인 1947년 3월까지 조국의 항복 사실을 모른 채 일본 오키나와의 자그마루 나무에 숨어있던 두 병사의 실화를 담은 작품입니다. 손석구는 이 연극에 참여함으로써 연극 무대로 복귀하게 되었습니다.

 

손석

손석구의 시선

 

6월 27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손석구는 영화와 연극 연기의 차이에 대한 질문에 "잘 모르겠다. 둘 다 똑같다"고 답했습니다. 그는 접근 방식이 달라진다는 생각을 일축하며 연기를 스토리텔링의 매개체로 여겼다. 손석구는 ‘범죄도시 2'와 같은 영화와 '나무 위의 군대'와 같은 연극의 유일한 차이점은 각자의 서사에 있다고 믿었습니다. 그는 두 작품이 본질적으로 같다고 단언하며 큰 차이점은 없다고 일축했습니다.

 

손석구의 연극으로의 전환

 

손석구는 영화에서 연극으로 전향하게 된 계기에 대해 말문을 열며 처음 동기를 회상했다. 그는 "처음 연기를 시작했을 때 감독님들이 왜 장면에 따라 귓속말을 하지 않고 가짜 연기를 요구하는지 궁금했어요. 이해할 수 없었죠. 솔직히 그런 이유 때문에 연극을 그만두기도 했다"고 말했다. 손석구는 다시 연극 무대로 돌아왔을 때 자신의 연기 스타일이 여전히 관객의 공감을 얻을 수 있을지 탐구하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습니다. 그는 연극을 위해 연기 스타일을 바꾸는 것은 자신의 목표 중 하나를 배신하는 것이라며, 일관성을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연극과 영화의 유사점

 

손석구는 연극과 영화의 유사점에 대해 설명하며, 두 환경 모두 배우의 연기에 감독과 스태프가 비슷하게 반응한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차이점에 대한 질문에도 불구하고 손석구 감독은 차별화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무관심했습니다. 그는 매체에 상관없이 스토리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관객을 몰입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남명렬과 손석구가 연기력의 진정성을 두고 벌인 공방은 연기계에서 계속되고 있는 논쟁을 잘 보여줍니다. 남명렬은 자신의 목소리를 투영해 전체 관객에게 다가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는 반면, 손석구는 연기는 매체를 가리지 않고 변하지 않는다는 자신의 신념을 옹호합니다. 막이 오르고 내릴 때마다 진정한 연기의 예술은 계속 진화하며 인식과 해석의 경계에 끊임없이 도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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