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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의 출소 후 근황, 기술은 녹슬지 않았다

by 김기자1 2023. 4.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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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재벌의 자녀 타히르의 인스타그램의 한 장면입니다.

성매매 알선 및 해외 원정 도박 혐의로 복역 했던 빅뱅 전 멤버 승리(33, 본명 이승현)가 최근 온라인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포착되었습니다. 지난 4월 24일 승리가 소주병을 들고 활짝 웃고 있는 영상이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통해 급속도로 퍼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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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한국 스타일

검은색 셔츠와 선글라스를 착용한 승리는 "이게 한국 전통 스타일이다"라며 밝은 표정으로 소주병을 흔들었습니다. 이어 팔꿈치로 병 바닥을 치는 시범을 보인 뒤 뚜껑을 열고 손가락으로 병목 부분을 튕기는 동작을 선보였습니다. 영상에는 "월풀 스타일!"이라는 캡션도 포함되었습니다.

 

 

 

동영상의 출처

이 영상을 공유한 사람은 22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인도네시아의 영향력 있는 인플루언서이자 인도네시아 재계 서열 5위인 마야파다 그룹의 2세인 그레이스 타히르(Grace Tahir)입니다. 타히르는 최근 한국을 방문해 인스타그램에 여행 사진과 영상을 올렸는데, 여기에는 승리 영상이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영상이 퍼지자 해외 팬들은 타히르의 인스타그램에 승리의 안부를 묻는 댓글을 쏟아냈습니다.

 

승리의 현재 상태

팬들의 질문에 타히르는 승리가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건강하다고 답했습니다. 부모님에 대해 묻자 잘 지내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타히르는 "승리는 말하기를 좋아하고 수다스럽다. 구글 이미지에 나오는 것처럼 금발 머리와 화장을 한 모습일 줄 알았는데 실제로는 그렇게 보이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그녀는 또한 승리에게 인터뷰 생각 있는지 물어봤지만 당분간 거절했다고 언급했습니다.

 

논란에 대한 해명

해당 영상이 주목을 받으며 논란이 커지자 타히르는 "많은 한국 네티즌과 일부 한국 언론에서 승리가 술에 취했다고 주장했지만, 술에 취하지 않았고 술에 거의 손을 대지 않았다는 점을 분명히 말씀드리고 싶다"고 해명했습니다. 그녀는 승리에게 한국의 유명한 '소용돌이 동작'을 보여달라고 요청했고, 승리는 이를 흔쾌히 응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영상 유포와 관련해 타히르는 "제 팔로워 중 한 명이 영상을 언론에 공유했습니다. 의도는 모르겠지만 루머를 퍼뜨리려는 의도는 아니었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승리는 상습도박, 외국환거래법 위반, 성매매 알선 등의 혐의로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았고, 형기를 다 마친 후 2월 9일 출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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